10년 전 일기를 꺼내어본다.

개인홈피를 만들어 내 공간을 만들어주었고, 살아남겨 주었으며, 다시 부활시켜준 친구덕에..

내 블로그에 누군가가 오간다는 것도 모르고 살고 있었네.

속 알알이 다 꺼내보이고 살면서도 몰랐구나. (사실 더 숨긴 건 많다ㅎ)

일기를 쓰면 자꾸 내 안으로 파고드는 습성때문지만, 내 지난날의 과오와 마주하기 불편해서이기도 하다. 내 과거는 결국 내 현재의 모습이고 지금의 나는 또 내 미래가 될 것이다.

 

나를 돌아보고 그런게 많이 어색해진 30대 중반.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오다 막상 20대 초중반을 떠올려보았다. 톡방이 더 자연스러운 오늘, 한 친구는 한숨자고 났더니 12간지가 지났다는.. 말^^

 

잊어버렸던 기억과 다시 만남은. 감수성을 충만하게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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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공부판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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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욕도 없고 목표도 없고 잔소리에 익숙하고(사실 익숙하지 않다. 무뎌지지도 않는다.)
 티끌만한 것 하나 발견해도 멈추지 못하고, 내뱉어 버린다.

가슴속에 쑤서박힌 칼이 뽑히지 않는 상처로 남아 계속 피를 흘려가면서 누군가의 흔적을 찾아내는 것도 그렇듯이.

나태하고 먼지가루만도 아닌 내 자신만을 생각하면서.

사춘기 소년마냥 반항아닌 반항과 tv화면의 연예인들의 세상과 인터넷과 판타지와 소통하고

현실감은 바닥. 행동은 없고 변명과 투정만 있다. (말로는 세상과 잘 맞닿아있지)

비교당하기 싫고 비평당하기 싫고 비판당하기 싫은 아주 수동적인 자세.

근사한 정치의식은 저 멀리 던져버린지 오래이고, 그나마 인간적이었던 관계에서는 내 바닥만 확인하기 일수였다.

내 덩치만큼이나 클지 모르는 자괴감덩어리를 감추기 위해 남을 공격하는 것에 익숙하다.

내가 그렇고. 요즘 그런 모습이 더 많이 보인다.

Posted by 공부판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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찾아낸 학교 사진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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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공부판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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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려운 일이다...

때문에 가족이란 참으로 소중한 존재이다.

^-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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